1960년대 여러 히트곡을 낸 남성 중창 그룹 ‘포톱스’의 원조 창립자이자 마지막 생존 멤버였던 압둘 ‘듀크(활동명)’ 파키르가 22일(현지 시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파키르는 미국 팝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모타운레코드의 인기 그룹 포톱스에서 수십 년간 테너 보컬로 활약한 스타다. 포톱스는 1964년부터 1967년 사이에 11곡의 ‘톱20’ 차트 안에 드는 히트곡을 냈으며 이 가운데 2곡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널리 사랑받은 곡은 ‘아이 캔트 헬프 마이셀프’와 ‘리치 아웃 아일 비 데어’ 등이 있다.
포톱스는 1998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파키르는 2009년 그래미 평생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