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자인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24일 공개했다.
서울시는 이날 디자인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BI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BI는 시 디자인 정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도시 정체성과 이미지를 강화하도록 개발됐다. 지난해 발표한 '디자인 서울 2.0'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서울의 디자인 사업을 적극 홍보한다. 디자인 서울 2.0은 시가 디자인을 통해 서울을 활기찬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공감·포용·공헌·회복·지속가능을 5대 원칙으로 한다.
새 BI는 다양한 디자인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층 레이어로 구성된 서울을 표현했다.
레이어는 서울의 지형(외관·한강)을 상징하며 핵심 시정 지표인 동행·매력 등을 상징하는 4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서울의 디자인과 문화가 도시 곳곳으로 뻗어나가 활기차고 다채로운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BI는 동행·건강·매력·변화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각각 '함께 즐거운 도시 서울'(옐로우), '삶이 건강한 도시 서울'(그린), '다채로운 활력 도시 서울'(마젠타), '변화가 흐르는 도시 서울'(블루·다크 블루)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개발한 BI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로고로 활용한다. 또 서울시 디자인 사업 관련 홍보물 제작에 폭넓게 사용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에 개발한 BI를 통해 '디자인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서울시 디자인 정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통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