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포털 다음, 날씨 전용 페이지 구축…재난시에는 안전 정보 제공

동네날씨·전국·영상·기상특보 탭 선봬





카카오(035720)의 콘텐츠 사내독립조직(CIC)이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새로운 날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날씨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더 풍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날씨 페이지는 '동네날씨', '전국', '영상', '기상특보' 탭으로 구성했다. '동네날씨' 탭은 내 위치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의 날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실시간, 시간별, 주간 날씨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케이웨더, 아큐웨더 등 날씨 정보 업체별로 선택할 수도 있다. 해당 지역 주변의 폐쇄형회로(CC)TV 화면도 보여줘 실제 기상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 지수와 대기 정보도 보여준다. 산책·달리기·하이킹·자전거·골프 등 야외 활동부터 운전·빨래 건조·세차 등 일상생활, 감기·관절염·천식 등 건강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날씨 정보를 '좋음'·'보통'·'나쁨' 등 지표로 보여준다. 이 외에 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 대기 정보는 물론 일출·일몰, 월출·월몰 정보, 날씨 뉴스도 제공한다.



'전국' 탭에서는 전국 날씨와 바다 날씨 대기 정보 등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련기사



'영상' 탭에서는 적외영상, 레이더 영상, 대기 흐름,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며, 날씨 관련 숏폼 콘텐츠도 보여준다.

'기상특보' 탭에서는 발표·발효 중인 특보 상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호우, 폭염, 태풍 등 각종 기상 주의보가 발효될 경우 관련 탭도 개설한다. 지역별 특보·재난 문자 현황을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재난 행동 요령도 안내한다. 이용자들이 동네 기상 현황을 글과 사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실시간 '나우톡'도 보여준다.

재난재해 발생 시 별도 탭을 열어 이용자 안전을 위한 정보를 강화한다.

올해 9월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날씨를 확인하고 애플리케이션 알람을 받을 수 있는 ‘마이’(MY) 기능을 비롯해 골프장, 야구장, 테마파크 등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날씨, 반려동물 산책 날씨 등 일상과 더욱 밀접한 날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훈 카카오 버티컬기획 리더는 "급격한 기후 변화에 맞춰 이용자에게 신속 정확하면서도 편의성 높은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날씨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실시간 기상 상황과 예보뿐만 아니라 일상과 더욱 가까운 날씨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용자가 각종 기상 피해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 카카오맵 등 주요 서비스로도 위험 상황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은 기상 특보 상황에 따라 홍수∙침수 등 지역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전국 기상상황’ 오픈채팅 라이트(Lite)를 운영한다. 카카오맵은 도로 통제 시 이용자가 해당 도로에 진입하지 않도록 우회 경로를 안내하며, CCTV 기능을 통해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상황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