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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서 '사진 조각가' 권오상展

10월까지 '뉴 스트럭처: 프리즘'

평면 사진→입체적으로 재해석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설치된 권오상의 작품 전시 전경.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설치된 권오상의 작품 전시 전경.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환상적인 디지털 아트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한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로 ‘사진 조각’ 작가로 알려진 권오상의 ‘뉴스트럭처:프리즘(NEW STRUVTURE:PRISM)’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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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은 2차원의 평면으로 구현된 사진을 3차원 조각으로 입체화하는 독특한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인스파이어 전시에서는 작가가 크게 확대한 이미지를 입체로 변화 시킨 ‘뉴 스트럭처’를 선보인다. 키네틱 샹들리에로 꾸며진 원형의 다목적홀 로툰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뉴 스트럭처’는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면 형태의 오브제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해, 마치 프리즘처럼 보는 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나타내며 관람객에게 환상적이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로툰다는 인스파이어의 여러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부로 디지털 아트 작품이 주로 전시되는 곳이다. ‘뉴 스트럭처’는 이곳에서 마치 리조트의 일부인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그밖에 ‘뉴 스트럭처 2 신발과 파인애플’,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의 후원으로 제작된 커미션워크인 ‘뉴 스트럭처 4 프리즘과 맥캘란,’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스케일의 ‘뉴 스트럭처 8 블랙버드와 크리스탈,’ 작가의 전공인 조각 재료의 물성을 재해석해 표현한 ‘뉴 스트럭처 15,’ 작가의 오키나와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뉴 스트럭처 6 키와 블루’ 등 7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25일까지 열린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로툰다 외에도 초대형 LED 사이니지로 뒤덮인 천장을 유영하는 거대한 ‘핑크 고래’로 화제가 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국내 최대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 등을 통해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관광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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