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쓱배송 클럽' 가입자 68%가 '환승고객'

10명 중 7명이 타사서 넘어와

전체 멤버십 가입자 40% 늘어

SSG닷컴 '쓱배송 클럽' 광고 스틸컷. 사진 제공=SSG닷컴SSG닷컴 '쓱배송 클럽' 광고 스틸컷. 사진 제공=SSG닷컴




SSG닷컴이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이달 15일 론칭한 후 10일 만에 전체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5~24일 10일간 쓱배송 클럽 신규 회원의 68%는 ‘이사 지원금’을 신청했다. 이는 쓱배송 클럽 가입자가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갈무리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SSG머니 1만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 기간 전체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도 쓱배송 클럽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월 동기 대비 4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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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회사는 연회비 부담은 줄이면서 적게 살 땐 무료배송을, 많이 살 땐 장바구니 할인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핵심 카테고리인 그로서리에 혜택을 집중해 소비 행태에 따라 멤버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전략도 통했다. 실제로 해당 기간 쓱배송 클럽 회원의 장보기 상품 구매 비중은 89%에 달했다.

SSG닷컴은 다음달 11일까지 ‘이사 지원금’ 이벤트를 이어간다. 출시 기념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추는 혜택도 지속 제공한다.

임정환 SSG닷컴 그로스전략담당은 “쓱배송 클럽은 신뢰도 높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혜택을 연회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알짜 멤버십”이라며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고객이라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쓱배송 클럽은 생필품, 식료품 구매 혜택에 초점을 맞춘 멤버십이다.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을 1만 4900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준다.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의 그룹사 할인 혜택 및 백화점 상품 무료 반품, 멤버십 전용딜 등 이벤트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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