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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넥슨게임즈, 1년 만에 신고가 경신

이달 초 출시한 게임 서구권 인기몰이

주가 8% 넘게 상승하며 신고가 돌파

넥슨의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 대표 트레일러. 사진 제공=넥슨게임즈넥슨의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 대표 트레일러. 사진 제공=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이번달 출시한 신작 매출이 서구권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약 1년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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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전장 대비 8.09% 상승한 2만 405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8월 2일 기록한 52주 신고가(2만 3450원)을 경신했다.

넥슨게임즈가 2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TPS)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가 결합된 장르로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 미국 외에 영국, 이탈리아 유럽 등지에서도 이용자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는 20일 기준 15만 명이라는 높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팀 누적 매출은 5130만 달러(약 709억 원)로 추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퍼스트 디센던트의 순매출액은 각각 859억 원과 109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기 흥행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월 콘텐츠 및 시즌1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만큼 마케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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