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두번 접히고 길어지는’ 삼성 OLED…게임서 미리 만나

'플렉스S' 등 혁신 제품 13종

크래프톤 신작 '인조이' 등장

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 내의 한 캐릭터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품인 ‘플렉스S’를 사용하고 있다. 플렉스S는 화면을 S자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 제공=삼성디스플레이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 내의 한 캐릭터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품인 ‘플렉스S’를 사용하고 있다. 플렉스S는 화면을 S자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게임에서 미리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크래프톤(259960)의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두 번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을 비롯해 슬라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 스마트 스피커 등 13종의 혁신 제품이 등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화면을 S자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 안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G’를 비롯해 12.4형 ‘롤러블 플렉스’, 화면을 양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17.3형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화면을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앤아웃’, 모니터나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한 ‘플렉스 노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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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MWC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헤드폰 이어컵 위치에 OLED를 탑재해 헤드폰만으로 뮤직 앱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든 ‘OLED 헤드폰’ 등 콘셉트 제품들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돼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혁신적인 기술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 측은 “인조이는 최신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실사풍의 그래픽으로 가상현실을 구현해 게임 내에서 몰입감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그래픽이 아닌 삼성디스플레이가 실제 개발한 혁신 제품들을 게임 속에 등장시킴으로써 보다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로 탄생한 혁신 제품들이 미래 시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사용 가치를 만들어낼지, 시뮬레이션 게임 속에서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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