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로(NEIRO) 코인이 허니팟 스캠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가상자산 트레이더 와즈는 X(옛 트위터)에 이더리움(ETH) 기반 밈코인인 NEIRO가 허니팟 스캠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니팟 스캠은 스마트 컨트랙트로 토큰 구매는 가능하지만, 판매는 불가능한 프로젝트를 말한다. 와즈는 "NEIRO는 자동 스캔 테스트 대부분을 우회했지만, 소유자가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를 지속적으로 호출해 전송 기능을 조작하고 새로운 구매자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외부 지갑과 직접 연결된 NEIRO 토큰의 유동성 풀이 잠겨 있지 않아 자금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는 점도 NEIRO가 허니팟 스캠으로 의심받는 이유다. 블록체인 분석 사이트 퀵인텔은 NEIRO가 'renounced'되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소유자가 토큰을 조작하거나 사용자의 자금 투자·회수를 제한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와즈는 작년 8월 발생한 87만 달러(12억 242만 원) 규모의 마크 쿠반 핫월렛 해킹 사건을 최초로 발견한 트레이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