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헬스

셀트리온, 캐나다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

캐나다 포함 북미 시장 규모 21조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캐나다 보건부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캐나다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적응증으로 스테키마 판매가 가능해졌다. 셀트리온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26조 5200억 원)에 달한다. 이중 캐나다 시장 규모는 약 6억 6300만 달러(8619억 원) 수준이지만 미국까지 포함한 전체 북미 시장 규모는 약 163억 7500만 달러(21조 2875억 원)로 글로벌 시장의 80%가 넘는다.

관련기사



셀트리온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최종 유럽 품목 허가도 획득하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적극 장려하는 국가로 캐나다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셀트리온의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 이라며 “북미 지역은 우스테키누맙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스테키마의 이번 승인이 북미 시장 공략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