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렌탈, UAE 법인 설립…'K-중고차' 수출 확대

중동·CIS 지역 판매 확대

본격 현지 영업, 8월부터

사진제공=롯데렌탈사진제공=롯데렌탈




롯데렌탈이 중고차 수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해외 법인 ‘롯데오토글로벌 미들이스트’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UAE 법인 설립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까지 중고차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영업과 판매도 직접 맡아 수익성 향상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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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두바이는 법률·경제·환율·정치적 측면에서 위험이 낮고 해외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 등 최적의 비지니스 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특히 UAE 법인이 입점한 제벨알리 프리존(JAFZA)은 국제무역의 교차로에 위치하여 중동, 아프리카, CIS등 제3국 시장으로의 원활한 접근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현지 영업은 8월부터 시작된다.

롯데렌탈 측은 “현재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를 차지하지만 마켓쉐어 4%대에 불과한 중동시장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와 CIS 국가에서도 점유율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오토글로벌은 2019년 출범한 롯데렌탈의 중고차 수출 전문 브랜드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106.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4600대의 중고차를 수출했다.


이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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