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 13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47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2만 7171대)와 쏘렌토(2만 371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량은 4만 6010대로 같은 기간 3% 줄었다. 쏘렌토(7596대)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승용은 레이 4384대, K5 2702대, K3 1373대 등 총 1만 1150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050대, 스포티지 6235대, 셀토스 5489대 등 총 3만 1260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3487대)와 버스 등을 합해 3600대 판매됐다.
해외 판매량은 0.9% 증가한 21만 472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만 12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 1682대, K3(포르테)가 1만 9183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372대 등 총 6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을 통해 남은 하반기에는 신차 효과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