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형 미역·홍해삼 종자 배양·보급을 위해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 연구비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려고 시행하며 고리본부는 종자 실내 배양 기술 연구비와 배양 기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기존에 지원해 왔던 미역 실내 배양 기술 개발용 연구키트와 함께 처음으로 홍해삼 개발 연구키트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종자 실내 가이식 기술 개발을 통한 연구 성과물을 지역 어업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리본부는 6년째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역 종자 314틀, 쇠미역 종자 139틀 자체 생산에 성공해 관내 어업인에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재락 고리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지역 대표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