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42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순이익은 407억원으로 227.9%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국내 사업은 매출은 8366억원으로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418억원으로 19.6% 상승했다. 영업이익 호조에는 죠스바나 스크류바 등 제로칼로리 아이스크림 신제품 판매 실적이 주효했다. 안정화된 국제 유지 가격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5.6% 오른 2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37.6% 늘었다. 인도에서의 초코파이와 빙과 판매가 올랐고, 원부자재 단가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이 영향을 미쳤다.
빼빼로와 캔햄 제품의 해외 판매 경로가 확대되면서 수출액은 14.3% 증가했다. 관련 영업이익도 65.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