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인천펜타포트, 세계적 락 축제로 육성"

정부, 외래관광객 100% 증가 목표

아시아밴드 초청…홍보 활성화도

문체부 ‘글로벌 축제’ 로고문체부 ‘글로벌 축제’ 로고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2일 인천 송도 발빛축제공원에서 시작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축제 행사는 4일까지 진행된다.

문체부는 이날 “전략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해외 홍보 등으로 방한 관광상품의 고정수요를 확보해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글로벌 축제’ 답게 한국형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 세계 음악 애호가를 중심으로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초청, 사업 상담까지 연계하는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새롭게 추진한다. 홍콩, 일본, 필리핀, 대만의 대표적인 축제산업 관계자들과 워너뮤직 재팬, 소니뮤직 재팬 등의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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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페스티벌, 대만 파이어볼 축제 등 해외 축제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대만 국민밴드 파이얼 이엑스(Fire EX.) 등이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고, 국내 가수들도 해외 무대에 진출한다.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외신 초청사업을 통해 7개국 외신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외국인 누리소통망 기자단, 해외 콘텐츠 창작자 등이 축제 현장을 취재해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공연예술형) △수원 화성문화제(전통문화형) △화천 산천어축제(관광자원 특화형)를 ‘글로벌 축제’로 처음 선정한 바 있다. 이들에게는 향후 3년간 국비 2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모습/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모습/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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