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채널 GS샵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방송 스튜디오에 도입해 공간 제약 없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GS샵이 지난달 생성형 AI 기술이 도입된 AI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방송은 160여회로 패션과 뷰티(미용), 가전, 건강기능식품 등 대부분의 상품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AI 스튜디오를 통해 공간 제약을 극복할 수 있고 방송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과거 신발 브랜드 핏플랍 방송에 사용된 가상 공간을 디자인하려면 최소 한 달이 걸렸지만 지금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빠르면 일주일 만에 원하는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다.
작업 시간이 단축되면서 콘텐츠 제작도 2∼3배 늘어났다. 과거에는 1년에 2∼3회 정도만 구현하던 가상(Virtual) 무대도 지난달에만 하루 평균 5회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