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예경 전속작가제 참여 작가, 5년간 82억35000만 원 어치 작품 판매

예술경영지원센터 성과 사례집 발표

16일부터 휘겸재서 'DIALOGUE: 경계인간' 개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신진작가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 ‘전속 작가제 지원’ 사업이 6년간 645명의 전속작가를 발굴·육성하며 82억3500만 원의 작품 판매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예술경영지원센터는 5일 ‘2019-2024 전속작가제 지원사업 성과 사례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중소 화랑의 전속작가 발굴·육성을 지원해 미술시장에서 젊고 유망한 작가들이 갤러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례집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진행된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에는 총 343개 갤러리와 645명의 전속 작가가 참여했다. 5년간 해당 작가들은 전속 작가 제도를 통해 활동하며 총 2876건, 82억3500만 원 어치의 작품을 판매했다.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은 화랑과 작가 간 전속 계약을 지원할 뿐 아니라, 매년 우수 화랑과 작가를 선발하여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현재까지 화랑 47곳, 전속작가 81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이달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휘겸재에서 ‘DIALOGUE: 경계인간’ 전시를 개최, 한국 미술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작가 기슬기, 오제성, 이병호 등 7인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46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1기업 1 미술작가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2021년에는 3명, 2022년에는 4명, 2023년에는 3명, 2024년에는 2명의 미술작가를 선정하고, 후원기업이 3년간 창작 지원금을 지급해 미술작가와 후원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술작가가 자생력을 기르고 갤러리와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전속 작가제 지원사업은 미술작가와 중소 갤러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2023년부터는 기존 연 단위의 사업이 아니라 다년(3년) 지원 사업으로 체계가 개편 됐으며, 연 1회 이상 전시와 아트페어 등을 통해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작품 판매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서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