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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대표 "티메프 사태 후 관광업계 신뢰 회복에 주력"

기자간담회에 불참… 영상으로 대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야놀자리서치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야놀자리서치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사태로 여행객, 제휴 점주의 피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수진 야놀자 총괄 대표가 관광업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출판을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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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티몬·위메프사태로 많은 어려움 겪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일로 고객, 제휴점주의 고충과 불안,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여행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놀자는 관광업계의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산업이 이번 위기를 기회 삼아 더 발전할 수 있고 여행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야놀자는 다른 여행사와 같이 티몬·위메프를 통해 숙소, 레저 상품을 중개·판매해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 야놀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 제휴점에 350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해 보상해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인터파크커머스의 지분 전량을 티몬·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에 매각한 뒤 1700억 원에 달하는 미수금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야놀자가 연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데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야놀자가 여러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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