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정 기탁한다. 기탁금은 쪽방 상담소 주민 960여명에게 나눠줄 여름 냉감이불 등 냉방 용품, 구호식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구호식품은 폭염으로 실내 공동취사시설 사용 시 화재와 온열질환 발생 우려에 따라 비가열 간편 영양식 제공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청에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