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일유업,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멸균팩 IoT 회수기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여사는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20곳에 멸균팩 IoT 회수기를 설치 및 운영한다.
지난 7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수점에서는 멸균팩 IoT 회수기 설치를 기념하는 오픈식이 진행됐다. 오픈식에는 오재항 테트라팩 코리아 부사장, 서보현 이마트 에브리데이 본부장, 천상민 매일유업 사업부장,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 등 각 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테트라팩 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멸균팩 재활용의 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매장에 설치된 회수기와 수집된 멸균팩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테트라팩 코리아의 대표 협력사인 매일유업에서는 소비자 참여 제고를 위한 운영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오이스터에이블은 멸균팩 IoT 회수기의 기기 점검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참여사는 멸균팩 IoT 회수기를 국내 250대 이상 설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참여사는 멸균팩 IoT 회수기 설치를 기념해 #오멸완 챌린지(오늘도 멸균팩 회수 완료)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멸균팩 IoT 회수기를 통해 반납되는 멸균팩에 한해 신세계포인트를 10배 적립, 멸균팩 한 팩당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기간 내 멸균팩을 반납한 이들 중 ‘멸균팩회수왕’을 선정해 다이슨 공기청정기, 신세계포인트, 어메이징 오트 제품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신세계포인트 앱을 설치해야 한다.
기념식에 참석한 오재항 테트라팩 코리아 부사장은 “국내 멸균팩 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여러 이해관계사 및 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4개의 회사가 모두 멸균팩 재활용에 뜻과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급 자원인 멸균팩이 성공적으로 수거돼 더 많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트라팩 코리아는 재활용이 가능한 멸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멸균팩 재활용을 실천할 방법을 알리기 위한 ‘더라잇무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