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인텔의 인공지능(AI) 가속기 검증 관련 매출이 2분기에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양사의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9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텔과의 협력은 이전에 공유한 협력의 청사진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와 인텔은 올해 4월 AI 반도체 분야에서 협업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우디 2'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인텔과 카이스트에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공동연구센터장을 맡아 3년간 운영한다. AI 경량화 전문기업 스퀴즈비츠 등도 협업에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인텔의 차세대 AI반도체 ‘가우디3’ 관련 협력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대표는 "향후에도 예정된 목표 과제들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으로 관련 추가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