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산시치매안심센터의 ‘안전한 가(家) 치매안심마을'이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역사회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기반한 치매관리사업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46개의 치매안심센터 중 오산시를 포함한 7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안전한 가(家)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고령 가구들이 삶의 터전에서 실종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오산시 치매안심마을(부산동, 가수동 소재)의 치매집중검진군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종예방 목걸이 제작 및 보급 △치매 환자 가정 내 안전물품 등 제공 △치매 예방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운영해 선제적 치매 예방 관리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치매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권재 오산시장은“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환자,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