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0·경희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25·화순군청)가 태극기를 들고 대회 폐회식에 입장한다.
박태준과 임애지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 폐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의 공동기수로 나선다.
박태준은 이번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태권도가 이번 대회에서 수확한 첫 금메달로, 우리나라 선수단의 열두 번째 금메달이다.
임애지는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복싱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자 한국 복싱이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수확한 메달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막을 연 파리 올림픽은 17일간 열전을 마치고 이날 폐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쳐 1만500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다음 하계올림픽은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