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8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신할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결정했다.
복권 대상 가운데 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최종적으로 포함될지 관심이다. 사면심사위는 복권 대상 명단에 김 전 지사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2022년 12월 사면됐으나 복권되지는 않았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여부를 놓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입장 차이를 보이며 충돌한 바 있다. 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요청했는지를 놓고도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진실 공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