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전 양주변전소 가스폭발 사고…작업자 2명 사상

외주업체 60대 직원 숨져

중대산업재해 해당 여부 조사

12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 양주시 한국전력공사 변전소에서 캐비닛형 자동소화장치 용기 탈거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고가 났다. 사진 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12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 양주시 한국전력공사 변전소에서 캐비닛형 자동소화장치 용기 탈거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고가 났다. 사진 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양주시 한국전력공사 변전소에서 소화장치 탈거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외주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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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0분께 양주시 장흥면 한전 양주변전소에서 시설관리 외주업체 직원 2명이 캐비닛형 자동소화장치 용기 탈거 작업 중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외주업체 직원인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50대 남성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용기 밸브를 여는 작업 중 높은 압력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당 변전소가 국가 관리 시설로, 경찰은 이번 사고가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지 따져볼 방침이다.


양주=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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