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초에 약 8.2병이 판매된 꼴이다.
점유율 상승도 눈에 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지난달 전국 대형마트에서 2위 브랜드와 약 1.4배의 판매량 격차를 내며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의 판매 속도에 맞춰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1.5배 이상 늘린 상태다.
테라 라이트의 알코올 도수는 일반 제품(4.6%)보다 낮은 4.0%다. 칼로리도 100㎖ 기준 25㎉으로 테라보다 3분의 1 낮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테라 라이트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부합하는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있도록 관련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