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조경태 격차해소위원장 "25만원 프레임 갇히지 않을 것"

22일 당 격차해소특위위원장 임명안 의결

"30만원 더 될 수도…다만 포퓰리즘 배격"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8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위해 오찬장소로 향하고 있다. 뉴스1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8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위해 오찬장소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장에 임명된 조경태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입법을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 "25만원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 30만원도 되고 더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 임명안이 의결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다만 포퓰리즘적 주장은 배격하고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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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선별적 지원을 통해 격차 해소를 시켜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격차해소특위는 교육·문화·지역·자산 등 사회 각 분야에서의 '격차 해소'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특위로, 한동훈 대표 취임 후 '1호'로 꾸려진 특위다.

조 의원은 특위에서 교육·문화·지역 등 전통적인 격차 외에도 이민자에 대한 격차, 원청·하청 노동자 간 격차,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 등도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파이를 키워나가겠다"며 "우하향이 아닌 우상향으로, 생산적 복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국민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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