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술력 빛난 제네시스·현대차…美 시장 만족도 조사 '정상'에

J.D.파워 8만여명 대상 설문

제네시스 '최고수준 품질' 平

현대차도 5년 연속 1위 달성

제네시스가 JD파워가 실시한 ‘2024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사진 제공=제네시스제네시스가 JD파워가 실시한 ‘2024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사진 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와 현대차(005380)가 JD파워 선정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석권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JD파워는 22일(현지 시간) 제네시스가 ‘2024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584점을 획득해 렉서스(535점), BMW(528점) 등을 제치고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518점)는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XI 조사는 2024년형 신차를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소비자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 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1000점 만점)를 고객 설문을 통해 평가한다. JD파워의 주요 조사인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만족도조사(APEAL)의 보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됐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84점을 얻어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평균 TXI 점수인 477점보다 107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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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518점으로 일반 브랜드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평균 TXI 점수(431점)보다 87점 웃돈다. 기아(000270)는 499점으로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네시스 GV70, 현대차 싼타페, 기아 카니발은 JD파워에서 선정하는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GV70·카니발은 최신 자동화 기술 부문에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우수 적용 차량으로, 현대차 싼타페는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휴대폰 기반 디지털 키 우수 적용 차량으로 각각 뽑혔다.

클라우디아 마르퀘즈 제네시스 북미 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제네시스의 목표”라며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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