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한양행(000100)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36%(9000원) 오른 10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장중 11만 1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한양행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FDA는 지난 20일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 정맥주사 제형의 병용요법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국산 항암 신약이 FDA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