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블렌딩, 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 통해 플랫폼 앨범 시장 진출






음악제작유통사 블렌딩이 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을 통해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OST를 플랫폼 앨범으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렌딩은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OST를 플랫폼 앨범으로 출시하면서 플랫폼 앨범 시장에 첫 진출했다. 플랫폼 앨범은 CD 없이 앨범에 표기된 NFC나 QR코드를 통해 수록된 음원을 듣는 앨범이다. 최근 무분별한 CD 생산으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앨범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블렌딩은 자사 플랫폼 뮤빗을 기반으로 아이돌 앨범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 인디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앨범을 출시할 계획이다.

뮤빗은 해외 팬덤의 니즈를 반영한 글로벌 서비스를 기획해 왔다. MBC, KBS, MBCplus 등 국내 방송사와 계약을 맺어 음악 방송 영상을 공급 받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 방송과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는 해외 팬들을 위해 글로벌 팬 투표 제도를 도입하여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국내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왔다. 최근에는 팬 사인회, 영상통화 팬 사인회, 팬 미팅 등 다양한 팬 이벤트를 진행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뮤빗을 운영 중인 블렌딩은 이태원 클라쓰, 스타트업,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인기 드라마 OST를 제작한 바 있다. 현재 음원 3만 여곡을 국내 외로 유통 중이다. 블렌딩은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3기 육성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이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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