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가와사키(Kawasaki)가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모터사이클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번에 가와사키가 공개한 프로토타입은 최근 일본 및 자동차 업계 등에서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는 ‘수소’를 직접 연소하는 방식의 내연기관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와사키의 수소 기반 모터사이클 프로토타입은 미래적인 디자인을 가진 크루저 형태의 모터사이클로 제작되었으며 가와사키 특유의 녹색이 아닌 푸른색이 강조됐다.
특히 미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카울은 물론이고 크루저 모델에 걸맞게 적재함 등이 마련되어 ‘완성도 높은 모터사이클’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상세 사양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모터사이클 프로토타입의 중심에는 4기통 998cc 슈퍼차지드 엔진이 배치되며 수소를 직접 다룰 수 있도록 조율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수소를 직접 사용할 때에는 가솔린 사양보다 더욱 날카롭고 우수한 반응성을 경험할 수 있다”라며 수소 기반의 모터사이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수소 기반의 모터사이클 프로토타입의 세부 사양 및 상세 기술 사양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가와사키 측에서는 해당 내용을 향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