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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최준희 "염증인 줄 알았는데 괴사였다"…진단서 공개한 '이 병' 대체 뭐길래?

최준희. 사진=와이블룸 제공최준희. 사진=와이블룸 제공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바디프로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윤활막염'을 앓게 됐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병원 진단서 일부를 올렸다. 공개된 진단서를 보면 "기타 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 골반 부분 및 넓적다리관절 병증 NOS, 기타부분"이라고 적혀있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3개월 동안 그냥 염증인 줄 알았던 게 괴사였다"면서 "내년에는 바프(바디프로필)에 목숨 걸지 않겠다"고 적었다.



앞서 최준희는 최근 남자친구와 커플 바디프로필을 공개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최준희는 "5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 준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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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준희가 앓았다는 윤활막염은 관절과 건초, 활액포 등의 내면을 이루는 얇은 막으로 관절 등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는 윤활막에 생기는 염증의 일종이다.

관절염, 통풍 등과 함께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과 함께 많이 발견된다.

힘줄윤활막염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을 둘러싼 관절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이들은 신체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외부 충격이나 과도한 사용, 혹은 노화로 인해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식단과 함께 운동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진 최준희의 경우 과도한 운동이 발병의 원인이 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해당 질병의 주된 증상은 통증과 부종이다.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지지만, 약물과 물리 치료를 받으며 과도한 신체 사용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다.

통증이 심할 경우 염증 부위를 자극해 회복을 돕는 체외 충격파 치료와 주사 치료, 보호대 착용은 물론 수술까지 이뤄질 수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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