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는 ‘내 DSR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내 DSR 계산기를 이용하면 고객이 자신의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이에 따른 금융권 예상 대출한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뒤 연 소득을 입력하기만 하면 고객의 DSR과 신용대출 및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을 때 예상되는 한도를 볼 수 있다. 케이뱅크는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고객의 DSR 정보를 조회한다.
케이뱅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서 고객이 혼자 DSR을 계산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이달 초 내 DSR 계산기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DSR은 갑작스러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 확대를 막기 위해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올 2월부터 스트레스 DSR 1단계(스트레스 금리 0.35%포인트)가 시행됐고, 9월부터 2단계(스트레스 금리 비수도권 0.75%포인트, 수도권 1.20%포인트)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내 DSR 계산기는 케이뱅크 '전체' 탭의 '추천' 목록이나 신용대출 및 아파트담보대출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대출 보유 고객은 물론 대출이 없는 고객도 조회가 가능하다. 이달 초 출시 후 약 50만 명의 고객이 케이뱅크의 내 DSR 계산기를 찾았고 약 3만 명이 DSR을 조회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케이뱅크에서 대출한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은 물론,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