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중견 주택업체가 전국에서 2300여 가구를 분양한다.
29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주택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총 6개 업체가 7개 사업장에서 총 2358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전년 동월(2942가구)보다 약 20% 줄어든 규모다. 다만 수도권 분양물량은 지난해 9월 276가구에서 올해 9월 583가구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도가 126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583가구), 부산(380가구), 대구(108가구) 등의 순이다. 제주도 오라이동에 들어서는 ‘제주위파크1·2단지’가 대표 분양단지다. 신영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호반건설이 시공한 단지로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시 중심에 위치해 있는 데다 신축이 희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양은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청평수자인더퍼스트’를 공급한다. 총 551가구 규모로 이중 약 75%가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0~85㎡로 구성돼있다. 이밖에 아영디앤씨와 화성개발은 대구 수성구에서 총 108가구 규모의 ‘더파크 수성못’을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