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SK스피드메이트'로 1일 공식 출범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선도 사업자로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의 중간 지주사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보다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 속에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스피드메이트를 사업을 물적 분할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590여 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 및 수입차 정비, 긴급 출동 서비스(ERS), 타이어 및 부품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비스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던 정비 시장에 점포 영업 관리 시스템, 고객만족(CS) 관리와 표준가격제 등을 도입해 업계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이끌었다. 그 결과 한국산업브랜드파워(K-BPI) 자동차 관리 부문에서 20년 이상 부동의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제휴 파트너 및 O2O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복합 매장 개발 등을 통해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또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 개발로 수입차 부품 유통 및 사고차 수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 및 신규 사업 콘텐츠 발굴도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환경 변화와 발맞춘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을 통해 기존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