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출범…보안·반도체장비 집중

첫 수장에 안순홍 한화비전대표

안순홍(왼쪽 세번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 대표이사와 기업 주요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안순홍(왼쪽 세번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 대표이사와 기업 주요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서 인적 분할한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지주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일 공식 출범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를 초대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우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둔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오는 27일 재상장에 이어 내년 1월 1일 한화비전과 합병한다. 이후 사업 지주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안순홍 대표는 그전까지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관련기사



회사 관계자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체제에서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극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1990년부터 영상보안 사업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설루션으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1989년 한국 최초 표면실장기술(SMT)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제조장비 설루션을 선보여 왔다.

안순홍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인적 분할 방침을 공시했다. 지난달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신설을 확정했다. 주력 사업인 방위·항공 분야 사업과 관련성이 적은 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전문성 강화에 나서 사업 성장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경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