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부대 장병 1만 명에게 스타벅스 커피가 찾아간다.
국방부는 지난 6일 스타벅스와 ‘장병 복지혜택 및 전역 예정 장병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다음 달 중 51만 명의 국군장병 모두에게 군인 전용 앱을 통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컵 홀더를 사용한다. 전방 부대를 직접 찾아 1만여 명의 장병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는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지난 5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국군장병들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한 계기로 이번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 측은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역 전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동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호 차관은 “각종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는 격오지 장병들이 스타벅스 음료 제공 등 복지혜택으로 사기가 진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