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7호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매매 거래는 이달 11일부터 시작된다.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7호의 최대 주주는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 지분 2.4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며 경쟁률 1052 대 1을 기록했다. 수요 예측 참가 기관 가운데 98.87%가 희망 공모가를 2000원으로 제시해 최종 공모가가가 동일 금액으로 확정됐다. 이후 이달 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공모 금액 159억 원이 모였으며 1004 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7호는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올 4월 설립됐다.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정보기술(IT) 융합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