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9~18세 전국의 여성청소년 3280명에게 1억8000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장학재단이 마련한 플레저박스는 여성위생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그룹홈협의회, 아동권리보장원 등 복지기관의 시설에 거주하는 전국의 여성청소년 3280명에게 전달됐다.
지난 11일 서울시립 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진행된 여성위생용품 전달식 행사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고승덕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이사장 , 복지시설 거주 여성·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전국의 복지시설 관계자들 덕분에 재단의 손길이 곳곳에 닿을 수 있다”며 “여성청소년이 사용하기 좋은 위생용품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플레저박스는 ‘기쁨과 즐거움을 담은 상자’라는 뜻으로 2015년 롯데복지재단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플레저박스는 지원 대상에 따라 내용물이 다르다. 한부모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약 6만8000개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