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추석 연휴에 연차 붙인 직장인 43%…그중 61%는 대기업

직장인 4명 중 1명, 최장 9일 휴식





이번 추석 연휴에 직장인 4명 중 1명은 개인 연차를 활용해 최장 9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지난 3∼4일 직장인 105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및 상여금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13일 밝혔다. 연휴 직후인 19∼20일 연차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5.7%가 이틀 모두 연차를 쓴다고 답했다. 이틀 연차를 사용하면 전후 주말을 붙여 최장 9일 휴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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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를 하루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17.1%였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3%로 절반을 넘었다. 기업 규모별로 하루 이상 연차를 내는 비율은 대기업이 6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50.2%), 공공기관 및 공기업(40%), 중소기업(37.5%) 순이었다.

연차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집에서 휴식(4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은 국내 여행(37.7%), 고향 방문(24.7%), 해외여행(21.0%) 순이었다. 반면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일이 많아서(33.6%), 회사에서 장려하지 않는 분위기여서(27.8%), 동료들의 눈치가 보여서(20.7%) 등이었다.

설문에 응한 직장인 중 35.5%는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답했다. 상여금 평균 금액은 83.8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평균 146만원) △중견기업(74만3000원) △중소기업(52만6000원) 순이었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은 평균 120만6000원이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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