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날아온 타이어에 충돌해 목숨을 잃을 뻔한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1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타이어 빠짐 사고 장면이 공개됐다.
차주 A씨는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있엇는데, 갑자기 앞차가 휘청하더니 타이어가 차 앞 유리를 강타했다. 다행이 타이어는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 쪽으로 충돌했다. A씨는 급제동했고, 에어백도 바로 작동돼 복부에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반대 차선에서 달리던 화물차 뒷바퀴가 빠져서 벌어진 사고였다. A씨는 "차량이 전손 처리돼 결국 폐차했다. 보험사와 합의 후 새 차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A씨에게 "그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 크게 안 다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