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 오후부터 야간까지 부양한 60여개의 쓰레기 풍선 가운데 경기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3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밝혔다.
합참은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쓰레기 풍선은 없다”고 밝혔다.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로 전해졌다.
풍선은 지름 2~3m, 길이 3~4m 정도 크기로,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있다. 상공에서 터지면 여러 개의 작은 봉지로 분리되기 때문에 낙하물 수량과 풍선 수량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1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