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8일~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 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 2000건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셋째 주의 신청건수인 21만 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블룸버그 전망치인 23만 건과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9월 1∼7일 주간 182만9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 4000건 줄었다. 지난 6월 2∼8일 주간(182만 1000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고용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증시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지표가 발표된 이날 9시 기준 S&P500은 1.7%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