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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2배 급등' 유한양행 추가 상승 배팅

삼성전자·삼성전기 등도 순매수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유한양행(000100)이다. 그 뒤로는 삼성전자(005930)삼성전기(009150), 한국전력(015760), 루닛(328130) 순이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유한양행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14만 5600원에 거래중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국산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관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배 넘게 올랐다. 초고수들은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유한양행을 사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52주 신저가를 연일 갱신하는 등 '6만전자'로 답보상태다. 이날 기준 6만 원 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증권사 10곳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등 주가가 얼어붙은 모양새다. 다만 추후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순매수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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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이날 세계 최초로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호재가 알려지며 장중 14만25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기가 개발했다는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초소형 배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객 대상 시제품 평가중이라고 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HLB(02830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티앤엘(340570), 메디톡스(086900) 등 순이었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삼성전자와 대한전선(001440), 한화시스템(272210), 바이넥스(053030), HLB 순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상위는 티앤엘과 유한양행,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 SK하이닉스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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