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둘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셀레스티아 재단은 베인 캐피털 크립토 등으로부터 1억 달러(약 1335억 5000만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억 5500만 달러(약 2070억 3350만 원)를 달성하게 됐다.
베인 캐피털 크립토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신크라시 캐피털, 1kx 로봇 벤처스, 플레스 홀더 등이 참여했다. 셀레스티아 메인넷 베타는 지난 2023년 10월 출시됐다. 거래 기록을 저장하고 데이터 가용성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다.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다운받지 않고도 대규모 블록체인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셀레스티아 핵심 개발자 커뮤니티는 블록 크기를 1기가 바이트로 확장하는 로드맵을 내놨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셀레스티아(TIA) 가격은 급등했다. 이날 오후 5시 27분 코인마켓캡 기준 TIA는 전일 대비 15.38% 오른 6.2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TIA는 전일 대비 9.49% 상승한 8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스타파 알 바삼 셀레스티아 공동 창업자 겸 셀레스티아 재단 의장은 “셀레스티아가 지난해 최초의 모듈식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를 출시하면서 전화 접속 시대에서 광대역 인터넷 시대로 블록 스페이스가 발전하게 됐다”면서 “이제 핵심 개발자들이 블록 스페이스를 광섬유 시대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