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미래에셋운용 'TIGER 커버드콜 ETF' 9종 명칭 변경

수익률 등 오인 줄여 투자자 보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9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ETF 명칭 내 목표 분배 수익률과 수익 구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줄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해당 9종 ETF는 명칭 외 상품별 운용 전략이나 목표 분배 수익률, 수익 구조 등은 변화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변경으로 TIGER 커버드콜 ETF 명칭에는 ‘+%프리미엄’ 대신 ‘타겟 커버드콜’을 사용한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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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로 변경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개편한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의 경우 ‘프리미엄’ 대신 ‘커버드콜’을 기재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로 변경한다.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 옵션 활용 TIGER ETF 2종은 ‘초단기’ 대신 ‘데일리’를 사용한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는 각각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변경한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의 커버드콜 ETF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하여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일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월배당 커버드콜 ETF' 명칭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8일까지 명칭이 변경된 9종 가운데 월배당 ETF에 대한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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