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세계 34위 이예원이다. 박지영 37위, 윤이나 43위, 박현경 46위 순이다.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 LPGA 멤버들 중 이예원 보다 순위가 높은 LPGA 선수들은 4명이나 됐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 16위 이민지(호주), 세계 19위 김효주, 세계 22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다.
‘KLPGA vs LPGA’ 대결로 관심을 모은 1라운드에서 KLPGA 투어 선수들이 LPGA 투어 강자들을 압도했다.
일단 LPGA 장타 18위 타와타나낏과 한 조 맞대결을 벌인 윤이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로 홍현지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제영과 마다솜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민지와 같은 조 대결을 벌인 황유민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을 비롯해 최가빈, 박보겸, 최예림, 이동은, 김민선7, 리슈잉, 지한솔, 박혜준까지 KLPGA 선수 9명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성유진과 자라비 분찬트(태국)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공동 14위에는 이다연, 김수지, 이소영 등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만을 잡고 2언더파 70타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공동 22위에는 노승희, 이가영, 이효송, 유현조, 전예성 등이 들어 있다.
이민지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이예원, 임희정, 정윤지 등과 함께 공동 37위에 자리했고 타와타나낏은 4오버파 76타 공동 93위, 김효주는 5오버파 77타 공동 98위에 그쳤다. 컷 통과를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박현경과 방신실은 이븐파 72타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