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의 남자' 된 노상현 "지금 촬영 너무 재밌고 몰두하고 있다"

Apple TV+의 시리즈 ‘파친코’, KBS ‘커튼콜’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노상현이 ‘김은숙의 남자’ ‘제2의 이민호’ ‘한류 스타’를 예약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흥수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 노상현은 최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 연락이 왔다. 왜 합격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며 얼떨떨하면서도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은숙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작가로 그와 작업을 한 배우들은 모두 글로벌, 한류 스타가 됐다. 특히 김 작가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한 이민호는 ‘김은숙의 남자’로 불리며 가장 롱런하는 한류 스타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회가 지난 4월 공개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의 최선호 한국 배우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김은숙 작가와의 작업만으로도 노상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스타이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한류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 않냐”고 슬쩍 묻자 그는 “그런 잘 모르겠고 지금 촬영하는 게 굉장히 너무 재밌다"고 설레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어렵지만 촬영에 너무 몰두하고 있어서 별 다른 생각이 없다”고 했다.

“‘다 이루어질지니’에서도 ‘멋짐 폭발’이십니까?"라고 묻자 그는 “아니요, 정말 ‘찌질’해요. 굉장히 유치한 모습, 리얼한 모습, 질투하는 그런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은근한 미소를 지어 보여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