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67개 기초구역 중 47개 구역에서 34건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대 수로는 총 5만9000여 규모로, 성남시가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8000세대(최대 1만2000세대)의 7.4배에 달한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계획도시 내 가장 먼저 정비할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민동의율은 71.2%~95.9%로 집계됐는데 이는 추후 검증 절차를 거쳐 달라질 수 있다.
평가는 주민 동의율(60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포함해 제출 서류의 검증 절차를 시작으로 정량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 내에 선도지구 공모 제안서를 준비하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 평가는 평가 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