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서 신형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제공=SNT모티브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현재 개발 중인 신형 소구경 화기들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NT모티브는 이날부터 6일까지 닷새 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해 국산 K시리즈 풀라인업(Full Line-up)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한다.
이날 전면에 내세운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총은 기존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되 작동방식을 반자동식(Gas Piston)으로 변경해 필요 시 소총수가 저격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보병 분대 전력강화를 위해 개발 중이며 자체 시험평가를 거쳐 도출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차량 및 경장갑차 타격과 장거리 표적 제압 등을 위한 STSR20 12.7mm 대물저격총도 눈길을 끌었다. 장사거리와 화력이 강한 저격총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개발 중이다.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 중인 STSM21 9mm 기관단총과 해머리스(Hammerless) 타입 STP9 9mm 권총은 각각의 초기 모델에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STSM21 기관단총은 자체 시험평가를 통과해 더욱 완성된 형상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수출 협의 중이다.
총기에 부착하지 않고 단독으로 운용하는 40mm 유탄발사기도 내놨다.
SNT모티브는 다양한 소구경 화기류들의 폭넓은 기술력을 알리는 것과 함께 일반 승용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모터 제조 분야에서 우위를 자랑하는 기술을 방산 전동화에도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모터들도 함께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1970년대 대한민국 자주국방 실현부터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널리 알리며 해외 영업망 확대를 통해 ‘K-방산’의 명성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