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세실업은 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섬유 및 섬유제품의 제조, 도매 및 수출입업’ 부문 종합 ESG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탄소중립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한세실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환경 컨설팅사와 함께 기후 시나리오를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2022년부터 주요 해외 봉제법인을 중심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실천 중이다. 이를 통해 니카라과와 미얀마 법인은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각 23%, 57%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해 519tCO2eq에 달하는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한세실업은 국내외 법인들이 지역사회의 환경과 문화에 맞춰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지역 초등학교 100개교에 1만 권의 책을 기부해왔다. 서울 본사에서는 직원들의 개인 소장품을 사내 경매를 통해 판매 후 얻은 수익금으로 국내 다문화 아동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총 1억 원 상당의 의류와 성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한세실업은 공급망 내 강제 노동 관련 인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요 거래처 정보를 자체 공급망 시스템에 등록하고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한세실업의 노력이 재차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세실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